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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기간만 놓고 보면 빠른 결정이다. 수준급 투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조금 더 기회를 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오설리반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부터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신의 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결정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장정석 감독은 "오설리반을 불펜으로 기용하는 것은 하루빨리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리는 결정"이라고 했다. 구위와 자신감을 되찾으면 언제든 복귀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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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는 수술 전 자신의 능력치를 생각보다 훨씬 빨리 다시 보여주고 있다. 중간 계투로 3차례 등판했고, 조금씩 투구수를 늘렸다. 한현희의 선발 기용은 처음부터 계획된 일이다. 다만 2군보다는 1군과 동행하면서 준비를 시켰고, 구위가 훨씬 빨리 올라와 오설리반 대체로 선발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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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에 이어 또 한명의 강한 선발 자원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우완 강속구 투수 조상우다. 개막 엔트리를 고심할 때도, 구위만 놓고 보면 한현희보다 조상우가 앞선다는 2군 코칭스태프의 보고도 있었다. 다만 조상우는 2군 등판을 통해 준비를 마친 후 컨디션을 완전히 끌어올렸을 때 콜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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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과 넥센 코칭스태프는 두 사람을 무리하게 하지 않되, 장차 확실한 선발 카드로 기용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원래는 주축 선수들이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름에 복귀하는 가정도 세웠었다. 빨리 돌아오는 것보다 완벽하게 돌아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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