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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은 지난해 이 대회(용인 골드CC)에 첫 출전해 바로 챔피언이 됐다. 신페리오 방식(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12홀의 숨긴 홀을 선택해 경기 종료 후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하고 거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하는 산정 방식) 집계 네트스코어 70.0점을 기록했다. 8홀(파5·450m)에서 이글을 잡기도 했다. 당시 2위는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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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은 스코어 '80대 골퍼'로 통한다. 최근 정규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느라 바빴다. 골프채를 가까이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상황은 서정원 감독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평소 실력이 고스란히 나타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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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서 유명한 골프 고수들도 출동한다.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이흥실 안산 그리너스 감독, 김기동 포항 수석코치 등이 그린에 선다. 김기동 수석코치는 축구계의 대표적인 싱글 골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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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 골프대회는 잠시 치열한 경쟁을 뒤로 하고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잔치다. 70대부터 30대까지 함께 한다. 그렇지만 승부가 없는 건 아니다. 축구인들의 승부욕은 누구도 못말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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