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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크게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17일 열린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만난 추 감독은 "선수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여유가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작년에 큰 게임을 해서인지 밀렸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정규시즌에서 함께 했던 (김)동욱이가 없는데도 불안해 하지 않고 누군가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며 "쫓기는것은 3차전과 다를바가 없는데 지난 경기보다는 좀 더 안정감을 갖지 않을까"라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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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경기 시작과 함께 최진수의 3점포로 기분좋게 출발했고, 야투율이 떨어진 삼성과 다른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1쿼터에 13개의 2점슛 중 7개를 성공시켰고, 4개의 3점슛 중에서 2개가 들어갔다. 1,2차전서 부진을 보였던 헤인즈도 1쿼터에만 9점을 뽑으며 좋은 슛 감각을 보였다. 반면 삼성은 1쿼터 13개의 2점슛에 3개만 성공했고, 4개의 3점슛을 쏘았지만 1개만 들어가는 극심한 난조에 빠졌다. 1쿼터 22-9, 13점차로 오리온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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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서 삼성이 3점슛 시도를 최대한 줄이고 라틀리프와 크레익을 중심으로 골밑에 집중하며 63-50, 13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여전히 3점포가 터지지 않는 삼성으로선 오리온을 따라잡을 무기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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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당황했고, 패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종료 28초를 남기고 삼성 임동섭의 스틸에 오리온 문태종의 U파울로 상황이 더욱 접전으로 흘렀다. 하지만 3점포가 끝내 삼성을 외면했다. 삼성은 주희정의 자유투 1개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문태영의 회심의 3점포가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4쿼터에만 21득점을 하는 등 43득점에 16리바운드의 괴력을 과시했지만. 3점슛이 18개 중 3개만 성공하는 극심한 난조로 인해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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