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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해도 어려운 상황이다. 어떤 역할이든 내가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해야 한다. 한국 축구의 혜택을 받은 축구인으로서,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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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는 한국 축구의 명운을 결정할 3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내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뜰히 챙기고, 원팀 정신을 하나로 묶어낼 경륜있는 수석코치 영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한국적 정서에서 팀이 어려울 때 '원팀 정신'을 이끌어 내고, 때론 감독에게 서슴없이 직언도 할 수 있는, 경륜 있는 수석코치나 조력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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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코치, 차 분석관과도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도 친밀하다. 2006년 제주 감독 시절, '보인고 3학년' 구자철을 직접 발탁했다. 결혼식 주례까지 설 만큼 끈끈한 사제의 정이 있다. 2011년 전남 감독 시절엔 '전남유스' 지동원의 성장을 위해 시즌중 선덜랜드행을 밀어줬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결코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아니지 않나. 실력이 그것밖에 안되는 선수라면 인정되지만 그게 아니지 않나"라며 선수들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표했다. "남아공월드컵 때도 북한과의 최종예선이 얼마나 힘들었나. 그때처럼 하나로 똘똘 뭉쳐서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비기거나 지고 있을 때 그라운드에서 눈동자가 살아 있어야 한다. 절실해야 한다. 강력한 응집력, '우리가 뭉쳐서 한번 해보자'라는 일념으로, 본선을 가기 위한 뜨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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