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두산은 양의지의 맹활약을 앞세워 삼성에 4대2로 승리했다.
양의지는 시즌 초반 부상이 겹치며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3할2푼3리까지 올려놨다.
경기 후 양의지는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결승타점을 올려 기분 좋다. 선발 유희관이 위기 상황에서 강약조절을 하면서 잘 던져줬다. 앞으로 팀이 좋은 기운을 이어가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