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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윤아는 '앵그리맘-오마이금비-사임당까지 악역만 도맡아온 조선판 팜므파탈'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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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는 "가끔은 너무 심한 표정을 지어서 엄마도 기겁한다. '눈 좀 작게 뜨면 안되겠니'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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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는 '김과장을 보지 못했다'고 답한 반면, 이준호는 동시간대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사임당'을 챙겨봤다고 답했다. 이준호는 "'사임당' 좀 신경 썼는데, 첫 방송 보고 우리 드라마가 더 괜찮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라고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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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나름 KBS 악역 대표로 나온 사실에 자부심을 드러내면서도 "나오고 보니 너무 대단한 악역 분들이 계신다. 전 멤버들 없이 나와서 지금도 떨고 있다"고 답했다.
이준호는 '주로 집에 있다'고 말했다가 규현으로부터 "청담동 엄청 좋은 집에 산다. 김희선 윗집"이라고 폭로당해 난감해하기도 했다. 이준호는 "아무한테도 얘기 안했는데 저 형은 알고 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고, 김구라는 "얘가 날 닮아간다'며 흡족해했다. 이준호는 "정우성 형님 집에 가본 적 있는데, 천장이 엄청 높더라. 욕심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JYP 아티스트가 핵노잼인 건 박진영 때문"이라며 "방송에 나가서 웃기려고 하지 마라. 상대방을 깎아내리지마라. 깎아내리다보면 오버를 하게되고, 오버를 하면 거짓말로 이야기를 꾸미게 된다는 내용의 톡을 돌려서 그렇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김정태는 이리저리 적절하게 끼어들며 화려한 말솜씨를 뽐냈다. "아들 '야꿍이'가 '역적'에서 제가 쓰러지자 대성통곡을 했다. 나 추울 거라고 TV에 손을 대더라"고 말하는가 하면, 또한 두 아들에 대해서도 "첫째는 중국어를 하는 언어 천재, 둘째는 애교 천재"라며 팔불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김정태는 '따귀' 이야기가 나오자 뜻밖의 전문적인 강의까지 선보였다. 오윤아는 "처음 따귀 맞는 연기를 했을 때 상대가 김정태 씨였다. 뜻밖의 양따귀를 딱딱 맞아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정태는 "싸우듯이 때리면 다친다. 약간 손을 굽혀서 에아(Air)가 있어야된다. 소리는 크고, 아픔은 작게"라고 전문적인 설명에 나섰다. 뒤이은 '김치 따귀'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무기는 묵은지로 추정된다"면서 "솔직히 오버 맞다"고 답했다.
김준배는 자신의 과거 말실수와 전 아내를 언급하는 등 미묘한 줄타기 토크를 펼쳤다. 험악한 인상과는 달리 수줍은 말투와 화려한 액션, 감초같은 입담을 뽐냈다.
김정태는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고, 김준배는 '봄비'를 열창하며 걸쭉한 목소리를 선보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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