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로 복역중이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출신 아론 에르난데스가 교도소에서 자살, 27세에 생을 마감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에르난데스는 교도소에서 목을 매 숨졌다. 그는 2015년 1급 살인죄으로 무기징역을 받고 미국 매사추세츠주 쉬어리에 있는 소우자 바라노우스키 교정 센터에서 복역중이었다. 자신의 약혼녀의 자매인 쉐야나 젠킨스와 데이트를 한 오딘 L. 로이드를 살해한 혐의다.
굴곡의 삶이었다. 에르난데스는 플로리다주립대 시절 대학 풋볼 최고의 타이트 엔드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술집에서 싸움에 연루된데 이어 마리화나 복용까지 적발됐다. 가까스로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지명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봄을 맞는 듯했다. 슈퍼볼에도 출전했고, 2012년에는 4000만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에도 사인했다.
그러나 2013년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다시 나락으로 떨어졌다.
에르난데스는 교도소 자신의 방에서 침대 시트를 이용해 목을 맸다. 외부 출입을 막기 위해 여러 물체들로 문을 막아놓았다. 교도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을 돌리지 못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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