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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패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슬며시 사람들이 옷속에 녹아들고 있는 또 하나의 복고 패션이있다. 그 정체는 바로 테니스 패션. 사람들이 아직 인지못하고 있지만 테니스 아이템들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선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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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처럼 운동이 격렬할수록 운동복은 기능성과 활동성에 초점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제작되곤 한다. 축구 선수의 유니폼, 농구 선수의 져지처럼 말이다. 하지만 축구, 농구만큼 격렬한 종목인 테니스의 어떤 아이템이 사람들의 일상복으로 자리 잡은 것일까.
일상 패션에 자리잡은 테니스 아이템 중 제일 대표적인 아이템은 테니스 스커트다. 테니스 스커트는 짧은 길이이와 치마 전체를 세로 형태 주름으로 둘러 슬림해 보이지만 활동성을 강조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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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셔츠는 최근 붐을 일으킨 아이템이라기 보단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아이템이다. 깔끔한 디자인과 착용도 편해 간절기엔 이너에, 여름엔 하나만 걸쳐도 편하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깔끔하고 댄디한 느낌을 주는 피케셔츠의 기원은 사실 테니스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르네 라코스테가 1927년 자신이 디자인한 피케셔츠를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해 화제가 되었고, 그 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 피케셔츠의 시초이자 브랜드 라코스테의 시작이다.
하지만 사이즈나 디자인, 컬러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도 피케셔츠의 강점이다. 오버사이즈로 연출하거나 독특한 디자인 포인트를 주면 힙한 스트릿 무드로도 연출할 수 있고, 보다 잔잔한 컬러와 칼라나 소매에 스트라이프 디테일이 더해지면 포멀한 분위기를 배가시킬 수 있다.
마지막 아이템은 바로 테니스화다. 물론 현재의 테니스화는 소재, 기술의 발달로 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스포티한 형태로 바뀌었지만 테니스화의 원형은 바로 현재 우리가 신고 있는 모든 운동화들의 모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유명한 테니스화는 바로 세계 최고의 테니스 대회 윔블던에서 1976년, 1980년 2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비외른 보리가 신었던 디아도라의 제품이다.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스니커즈 브랜드이기도 한 디아도라는 심플하고 견고한 디자인때문에 일상화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청바지, 면바지, 스커트 등 어떠한 아이템과 스타일에도 어울리기 때문에 테니스화는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테니스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댄디한 분위기가 강조되는 슬랙스 같은 아이템에 매치하면 적당히 의상 전체의 무게감을 덜어주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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