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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결과는 중요치 않았다. 신태용호는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다. 지난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을 상대로 최고 수준의 경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신 감독은 경기 전 "전북은 K리그 1위팀이다. U-20 대표팀과 비교해 파워, 스피드 등에서 월등히 앞선다. 또래와 다른 수준이기에 우리가 가진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형님한테 한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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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리자 수준 차는 생각보다 더 컸다. 전북 선수들은 한차원 빠른 압박과 파워로 후배들을 밀어붙였다. 지난 4개국 대회에서 위력을 발휘한 신태용호의 아기자기한 공격축구는 채 펼쳐보지도 못했다. 전반 8분 정 혁, 10분 고무열이 연속골을 넣었다. 전체적인 움직임을 보기 위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던 신 감독은 두골을 허용하자 빨리 벤치로 내려왔다. 신태용호도 그냥 물러서지는 않았다. 역시 돋보인 선수는 이승우였다. 여독이 다 풀리지 않아 좋지 않은 컨디션이었음에도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1분 첫번째 슈팅을 날렸던 이승우는 14분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과 근접한 장면을 만들었다. 이승우는 몇차례 좋은 돌파를 선보이며 신태용호 에이스 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조영욱과 백승호도 주눅들지 않았다. 후반 들어 전북이 백업으로 선수를 교체한 후 주도권을 잡나 했더니 이내 상대의 빠른 역습에 무너졌다. 후반 15분 이동국에게 세번째 골을 허용했다. 결국 신태용호는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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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도움을 주기위해 적극적인 경기운영을 했다"며 "형들에게 밀리지 않고 경기 운영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많이 기대가 된다. 세트 피스 수비 등을 보완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덕담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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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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