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리스타트 업데이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리뉴얼로 게임의 다방면에 걸쳐 개선작업이 진행됐지만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게임의 시나리오가 대폭 리뉴얼됐다는 점이다.
Advertisement
게임에 있어 시나리오, 스토리는 무척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지만 상대적으로 유저들에게는 크게 체감되지 않는 요소이다. 당장 눈에 띄지 않고 게임을 차근차근 즐기는 과정을 거쳐 가랑비에 옷 젖듯이 어느 순간 '아!' 하고 느껴지는 것이 게임 시나리오다.
Advertisement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다소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길을 개발진은 택했다. 그리고 넥슨은 당장 사업적 성과가 나지 않는 부분, 리뉴얼 한다고 해서 가시적인 매출증대를 보장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작업을 승인했다. '하겠다고 한 개발팀과 이를 하라고 승인한 넥슨'이나 모두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셈이다.
Advertisement
당장의 성과를 위해 게임성을 해칠 수 있는 업데이트를 하기 보다는 게임의 기본기를 다지는 작업으로 좀 더 먼 곳을 바라보는 할 필요가 있다는 이상론을 메이플스토리2는 현실에 옮겼다. 물론, 이러한 작업은 모든 게임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자금에 여유가 있는 중견 게임사 이상의 기업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금력과 상관없이 자사 서비스 중인 게임의 BM을 독하게 몰아가는 게임사가 적지 않은 현 게임시장을 바라보면 메이플스토리2로 보여준 넥슨의 결정은 분명히 의미를 지닌다.
기본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것도 다시 한 번 게임업계가 생각해 볼 부분이다. 최근 게임사들이 BM을 개선하는데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며, 게임의 기본적인 틀이자 유저들이 게임에 머물게 만드는 원동력인 시나리오에는 비중을 적게 두는 경향이 부각되고 있다. 어떤 게임을 즐겨도 다 비슷한 게임을 하는 것 같다는 유저들 반응은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서 비롯된다.
다중과금, 확률형 아이템으로 대변되는 독한 BM은 최근 국내 게임 체질에 대한 비판을 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것들이다. 남아있는 유저들을 짜내는 것보다 더 많은 이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이플스토리2와 넥슨의 이야기는 그렇기에 시장에 더 큰 울림을 준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태진아♥' 옥경이, 2년 전과 달랐다…휠체어 탄 아내 '치매 7년 차'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자궁경부암' 초아, 쌍둥이 임신 33주에 "출혈로 입원...손 벌벌, 눈물 줄줄"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스포츠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