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진다.
FC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비야레알과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종료까지 단 3경기만 남겨둔 상황. FC바르셀로나의 발걸음이 바쁘다. FC바르셀로나는 앞선 35경기에서 승점 81점을 쌓았다. 1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81점)와 치열한 선두 경쟁 중이다.
이번에 만나는 팀은 비야레알이다. 비야레알(승점 63점)은 5위에 랭크 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앞선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특히 두 팀은 180도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선보인다.
FC바르셀로나는 그야말로 '공격의 팀'이다. 리오넬 메시-네이마르-루이스 수아레스 등을 앞세워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한다. 실제 FC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104골을 폭발하며 이 부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비야레알은 '수비의 팀'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단 28골만을 내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5실점)에 이어 실점 부분 2위다.
두 팀은 직전 맞대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맞붙는 '창' FC바르셀로나와 '방패' 비야레알의 대결. 과연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