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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울은 "처음에 (황)진성이 형이 크로스 올릴 때 느낌이 있었다. 범석이 형이 공을 떨어뜨려줬다. 주변에 수비수들이 없어서 편하게 슈팅을 했다. 전날 훈련할 때 감독님이 '슈팅 찬스가 오면 급하게 하지 말고 차분하게 밀어넣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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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임찬울에게 득점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한양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았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2015년 12경기 13골로 5권역 득점왕, 2016년 10경기 14골로 2권역 득점왕을 차지했다. 임찬울은 지난해 한양대와 함부르크와의 MOU 체결로 독일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독일에서도 임찬울의 가능성을 한번에 알아봤다. 상 파울리(독일 2부리그)와 홀슈타인 킬(독일 3부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독일이 아닌 강원FC를 선택했다. 국내에서 인정받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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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울에게 프로는 전혀 새로운 세계였다. 공격적인 역할에만 집중하던 대학교와 달리 프로에서는 수비적인 임무도 적극적으로 소화해야 했다. 이제는 팀이 원하는 전술적인 움직임을 완벽히 이해했다. 상대 힘을 빼놓기 위해 활발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한다. 측면, 중앙을 가리지 않고 위치를 바꾸며 수비수들을 괴롭힌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자신을 성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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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축구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자 눈빛이 달라졌다. 임찬울은 "나는 공격수다. 공격 포인트로 말하고 싶다. 처음 목표는 5개였다. 지금은 10개로 늘렸다. 또한 라운드 베스트11에 2번 이상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며 "팀 목표인 ACL 진출에 힘을 보태고 싶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가까운 목표는 2경기 연속골과 팀 승리다. 이제 프로 축구선수로서 새로운 장을 연 임찬울이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약을 시작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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