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은 조선과 이태리에서 서로를 그리며 자신의 삶을 살아갔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서지윤(이영애 분)은 민정학(최종환 분)과의 금강산도 진실게임에서 승리한 후 라드의 일원이 됐다. 이태리에서 사임당과 이겸의 행복한 해후를 상상하며 잔잔한 미소로 그 뒤를 따라 걷는 서지윤의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28회에 걸친 긴 여정에 어울리는 마침표였다.
Advertisement
#28회의 긴 호흡 이끈 탄탄하고 찬란했던 배우들의 열연 "믿고 보길 잘했다"
Advertisement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구성이기에 사극과 현대극을 소화해야했고 긴 호흡을 이끌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배우들은 호연으로 클래스를 선보였다.
Advertisement
정통 사극을 만난 송승헌은 이겸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훨훨 날았다. 이겸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았고 깊어진 감정선으로 이겸의 순애보에 세밀함을 더했다. 송승헌을 향해 '인생 캐릭터'라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박제된 '현모양처' 아닌 힐링 리더십의 당찬 사임당
여성 최초로 지폐에 등재된 사임당은 모두가 알지만 그 가치가 제대로 조명된 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자 이율곡을 키워낸 현모양처의 면모가 부각됐을 뿐이다. 드라마 '사임당'은 여성이면서도 당대 최고의 화가로 칭송받았던 예술가이자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간 사임당을 재조명했다.
남편을 대신해 가정을 이끌어가면서 아이들을 각자의 개성을 살린 인물로 키워낸 사임당의 남다른 교육관은 방영 내내 관심을 받았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사임당에게 종이 생산이라는 직업을 부여해 워킹맘의 모습을 부각했다. 특히 여성이자 양반인 사임당이 거친 유민들을 규합해 지소를 이끌어 나가고, 절대 군주인 중종(최종환 분)에게 "꿈을 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힐링 리더십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다.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 완성도·몰입감 UP
사전 제작된 '사임당'은 사전 제작과 한국 드라마 특유의 실시간 소통이라는 장점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전 제작이었기에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영상 안에 담아낼 수 있었고 배우들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사전 제작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지적되지만 '사임당'은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모니터하면서 보완해나갔다. 스태프들은 재편집과 후반 작업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끊임없이 내부 회의를 통해 재편집 과정을 거쳤고, 끝까지 시청자들과 소통한 덕분에 완성도와 흡입력을 높였다.
#사임당과 서지윤, 시공간을 넘어선 여성들의 공감 '허스토리'
사임당과 그녀의 일기를 발견한 서지윤의 이야기를 병행 배치한 '사임당'은 두 사람의 삶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펼쳐냈다.
각각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하지만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삶을 꾸려나가는 사임당과 서지윤의 이야기는 다른 듯 닮아있었다. 여성이라는 사실만으로 족쇄가 되는 조선 시대에 어진 화사가 되고 유민들을 규합해 양류지소를 이끄는 사임당의 삶과 교수가 되기 위해 비굴할 정도로 굽히며 살았던 서지윤이 진실게임에서 승리한 후 교수직 복귀가 아니라 라드의 일원이 되는 결말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사임당과 서지윤이 결국 얻은 것은 오롯이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주체적인 삶이었다. '허스토리'를 만들어낸 사임당과 서지윤의 삶에 시청자들도 끝까지 공감하며 함께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장윤정, '10억 빚' 친모와 절연.."생일상 못 받았지만 시모가 챙겨줘" (백반기행) -
이순실, 100억 벌더니 30kg 감량..한쪽 얼굴 ‘확’ 올라간 충격 변화 -
'60세' 지석진, 성대한 환갑파티..유재석 '흰색 수트' 입고 참석 -
故 김새론, 25살에 세상 떠난 비극...유작에 남겨진 마지막 미소 '1주기' -
기안84, 母 위해 입양했던 유기견..확 달라진 놀라운 근황 "알콩달콩 잘 살아요" -
김나영, ♥마이큐와 결혼 잘했네...감탄 나오는 시댁 클래스 '감각적 복층 인테리어' -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결국 입장 밝혔다 “윤리적인 교감” 해명 -
얼굴에 붕대 칭칭 육준서, 코수술 받았다 "부러진 코 재건술"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번에는 일장기?" 컬링 한일전 역대급 방송사고 터졌다, 팬 분노 폭발→"일반적으로 안 되는 상황, 양해 부탁"
- 2.日 열렬히 환호 "한국은 아이돌이 컬링", "너무 귀여워"...'운명의 한일전' 패배도 뒷전, 일본도 오로지 관심은 韓 컬링 선수뿐
- 3.美 분노 "차준환 메달 어디 갔어", "2030년 알프스에서 출전해라"...팬들이 더 난리, "마침내 시상대 오를 수도"
- 4.日 깜짝 "제2의 김연아가 나왔다!", "기적의 무대" 일본마저 인정한 '韓 동계올림픽 스타' 탄생, "압권의 경기력"
- 5."최고X최강, 이 만남 대찬성!" 최민정 찾은 최가온, '금메달 언니'에게 밀라노 金기운 전했다[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