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옥을 통과했고,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최근 인종 차별로 마음 고생을 한 설리 문타리(33·페스카라)의 말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가나 출신의 미드필더 문타리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칼리아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욕설을 들었다. 문타리는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문타리는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불기 전에 퇴장했고, 경고를 받았다. 문타리 사건과 관련해 국제축구협회(FIFA)와 프로축구선수협회(PFA) 등은 성명을 내고 비판했다. 결국 세리에A는 '문타리에게 내린 출전 정지 처분을 취소한다'고 물러섰다.
하지만 문타리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그는 9일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인종 차별을 받는 동안 현장에 나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현장을 떠났다"며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는 인종 차별 주의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FIFA와 UEFA가 인종 차별 주의와 싸우고 싶다면 이러한 부분에 태클을 걸 수 있어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다른 나라의 좋은 예시를 따라야 한다. 인종 차별 주의와 싸우고 싶다면 하나로 뭉쳐야 한다.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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