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5일 방송한 KBS2 '안녕하세요'에는 아빠의 폭력을 대물림하며 사건, 사고, 사기까지 치고 다니는 아들 때문에 매일 밤 눈물로 지새우는 엄마가 출연해 공분을 샀다.
Advertisement
이어 "집에 80만원 정도를 뽑아놨는데 그게 없어졌다. 이후에는 통이 더 커져서 800만원 정도 있던 제 통장에 20만원밖에 없더라. 비밀번호를 우연히 알게된 아들이 다 인출했더라. 엄마에게 물려받은 루비 반지도 갖고 갔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막장 아들도 할 말이 있었다. 아들은 "당시 선수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운동이 너무 힘들었는데 엄마는 무조건 하라고 압박했다. 최면 치료까지 받았고, 동기들에게 배척을 받기도 했다"고 그만 둔 이유를 말했다. 엄마는 "워낙 잘 했던 실력이어서 부모 입장에서 아까웠다. 사범님도 추천하셨다"며 강요한 이유를 밝혔다.
Advertisement
이에 정찬우가 "다른 부모들에게 굽신거리는 엄마의 심정이 어땠겠냐"고 묻자, 아들은 "나 때문에 마음이 아프실 것 같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 신동엽은 "본인에게 창피한 일임에도 방송에 나온 것은 그래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하려는 것 같다"며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변화하기 위해 나온 아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서 아들은 "현재 연락받지 않는 피해 입은 친구와 친구 부모님들에게 방송을 통해서 사과하는 것보다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엄마는 "당시 5월5일이어서 수술 대기를 4시간 하다보니 접합 수술이 잘 안됐다. 괴사가 일어나서 재수술을 했다"며 갈라진 엄지 손가락을 부끄러운듯 보여줬다.
내내 담담하던 아들은 엄마의 손가락 사고가 언급되자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정찬우가 아들에게 "그 당시엔 뭐하고 있었냐. 앞으로 변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마음의 짐을 덜고 가야 한다"고 하자 아들은 "집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가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갔다"며 후회되는 마음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아들은 "아빠가 술에 취하면 엄마에게 막말과 폭행을 일삼아서 아빠처럼은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게 나인 것 같다"며 자신을 책망했다. 이어 "아빠를 닮아가는 모습에 많이 압박해서 미안하다"는 엄마의 사과 이후 "엄마와 동생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 사고 안치고 열심히 살겠다. 6월에 있을 군 부사관 시험을 넘어가면 돈 벌면서 군 생활 할수 있으니까 일단 그것부터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엄마의 상처를 제일 잘 알았을 아들이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 남에게 피해 끼치지 말고, 다른 삶으로 변화하기 위해 고생해야 한다"며 지난날의 잘못을 받아들이고 주인공과의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지훈은 "저도 어릴 때 사고를 많이 쳤는데 하루종일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경제 활동을 하시느라 엄마의 퉁퉁 부은 발을 보면서 돌아오게 됐다"며 "많이 깨달으시고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ly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정말 미안하다, 부끄럽다, 너무 불운했다" 韓 쇼트트랙 망친 미국 선수 심경 고백 "원래 넘어지는 선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