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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혈전이다. 치욕의 기억이 생생한데 4주 만에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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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지난달 22일 전남 원정에서 0대5 대패의 치욕을 잊을 수 없다. 나흘 만에 치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도 0대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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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통의 명가 자존심 만큼은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울산 선수들은 챌린지 최강을 잡고 거머쥔 FA컵 8강행의 성취감을 접어두고 이튿날 휴식도 반납했다. 이들 가운데 전남과의 리턴매치를 유독 남다르게 받아들이는 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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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전북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이종호에게 진짜 친정팀은 전남이다. 젊은 시절 전남에서 '광양루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쑥쑥 성장했다. 광양시 홍보대사도 맡았다.
팀뿐만 아니라 이종호 개인적으로도 전화위복이었다. 이종호의 플레이는 이후 확연하게 달라졌다. 5경기 무패를 하는 과정에서 이종호가 중심이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측면의 오르샤가 점차 살아나는 가운데 이종호가 '푸른헐크'란 새별명에 걸맞게 종횡무진 뛰어다니니 울산의 '철퇴축구'도 제모습을 찾아갔다.
3일 대구전(1대0 승)에서 리그 신고포로 2연승을 견인, 3연승의 발판을 놓은 이종호는 FA컵 16강전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 만의 '긴 겨울'에서 탈출하는 중이다. 이종호 특유의 '돌쇠축구'가 살아나면서 수비 조직력도 연착륙하고 있다. 지난 11라운드 최강 전북과의 경기에서 힘든 상황을 딛고 무실점으로 비겼던 울산 김도훈 감독은 "무승부는 아쉽지만 수비에서 자신감을 찾아간 것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4주 전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울산이 "이종호가 있으니 제대로 한판 붙자"고 벼를 만하다. 이종호도 친정 전남전에서 기분좋은 기억이 있다. 작년 시즌 전북에서 자신이 출전한 전남전 4경기에서 3승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2016년 6월 29일 전남과의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는 2대1 결승골(시즌 2호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울산 소속으로 전남과의 두 번째 대결, 시즌 2호골을 노린다.
울산과 전남의 흥미진진한 리턴매치. 이종호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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