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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이었다. 손흥민의 이름 석자가 세상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09년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월드컵이었다. 조별리그에서 2골을 터트린 그는 한국의 16강, 8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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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입성했고, 2016~2017시즌 새 역사를 열었다. U-17 월드컵은 '손흥민 성공시대'의 서막이었다. U-17과 함께 U-20(20세 이하) 월드컵은 지구촌 축구 샛별의 등용문이다. 특히 U-20 월드컵은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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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이상 아르헨티나),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티에리 앙리(프랑스), 호나우디뉴, 카카(이상 브라질) 등을 배출한 U-20 월드컵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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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를 달리는 손흥민의 신바람과는 달리 국내 축구는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환희는 잊혀진 지 오래다. 슈틸리케호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K리그 역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 축구를 바라보는 눈이 편하지 않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대한민국의 이번 대회 슬로건은 '신나라 코리아'다. 기니와의 1차전(20일 오후 8시)을 앞둔 신태용호는 벌써부터 신바람이 났다. 훈련장에서도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재료도 풍부하다. '제2의 손흥민'을 꿈꾸는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19)와 백승호(20)는 단연 화제의 중심이다. "힘들겠지만 우승까지도 도전해 보겠다." 이승우의 당찬 포부가 결코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신태용 감독의 큰 그림은 2002년 열광적인 분위기의 재연이다. 그는 현실적인 목표로 8강을 얘기하지만, 선수들이 내놓은 "우승"이라는 단어가 싫지만은 않다. 함박 웃음 속에 야심을 감췄다. 신 감독은 "재미있는 축구는 기본이고, 이기는 축구를 해야 한다. 한국 축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행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U-20 월드컵은 팀의 이름값이 중요하지 않다. 전력 차도 크지 않다. 이변과 파란은 U-20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의외성과 패기를 통해 A대표팀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호도 후회없이 도전하길 바란다. 손흥민의 미소가 국내 그라운드에도 피어오르기를 기대한다.
모바일 팀장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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