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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프듀2)' 7화에서는 지난 화에 이어 포지션별 평가에 임하는 소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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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빈은 앞서 4회 조별과제 당시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노출됐다. 이후 피나는 노력으로 권재승 트레이너에게도 인정받고 첫번째 순위발표식도 무사히 통과했지만, 이미 그의 이미지는 무너진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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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의 리더를 맡은 윤지성은 "나도 잘하는 게 없다. PD픽이네 CJ픽이네 욕도 엄청 먹는다. 인터넷이 보기가 싫다. 난리가 났다. 죽고 싶다"며 권현빈 달래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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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은 권현빈에게 "적어도 실력적으로는 욕을 먹지 말자. 이걸 열심히 잘하자. 그래야 다른 걸로 욕먹지"라며 "너무 기죽어 있지 마라. 괜찮다. 네 목소리 멋지다"라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윤지성을 비롯한 팀원들은 경연 때까지 권현빈을 밀착마크하며 기운을 북돋았다. 윤지성은 "현빈이가 안쓰럽다. 바들바들 떨면서 노래 부르는 걸 보고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
던 옛날(프듀2 초기)의 제가 생각났다"면서 "같이 욕먹는 입장에서 도와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권현빈에게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살자. 당당하게 무대에 올라가자"고 끝까지 격려했다.
소나기는 지난 프듀 시즌1이 탄생시킨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노래다. '같은 곳에서', '잠깐만' 등과 더불어 아이오아이의 예정된 슬픔을 대표하는 곡이다.
노래 말미 감정이 벅차오른 권현빈은 기어코 무대 도중 눈물을 흘렸고, 그가 토해낸 진한 감정은 다른 소년들에게도 절실하게 전달됐다. 권현빈과 윤지성은 '소나기' 조에서 각각 5위와 4위를 기록했지만, 적어도 아쉬움이 남는 무대는 아니었다. 특히 윤지성에겐 메인보컬 김재환 못지 않은 칭찬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따뜻하게 껴안았다.
프듀가 '식스틴'이나 '슈퍼스타K', 'K팝스타' 등과 다른 점은 합격 여부가 전적으로 시청자, 즉 국민프로듀서에게 달려있다는 점이다. 애초에 실력보다는 매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노골적으로 강조한다. 이미 지난 시즌1에서 충분히 증명됐다.
뒤집어 말하자면, 국민프로듀서의 역할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뽑지 않으면 그만이다. 더하자면 그 라이벌 격인 출연자들에게 표를 던져 마음에 들지 않는 출연자의 순위를 떨어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라고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하지만 출연자에 대한 인신공격, 심지어 개인 SNS의 악플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이는 출연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결과적으로 프로그램 전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도 초래한다. 이 역시 지난 시즌1에서 메인보컬을 사양하던 유연정이나 PD의 딸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김소혜 등의 사례를 통해 증명된 바다. 방송에 드러난 사람은 권현빈-윤지성 등 출연자들 중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같은 고민을 하는 출연자가 어디 그들 뿐일까.
프듀2에 출전한 연습생들은 어리게는 15세부터 많게는 30세에 달하는 나이 분포를 지닌다. 대부분은 소년티를 벗지 못한 순수한 영혼들이다. 누가 그 소년들을 울렸나. 방송을 보면서 입으로 욕하는 정도가 아니라 포털에 댓글을 달고, 심지어 SNS까지 찾아가는 사람이라면 답은 뻔하다. '일부' 국민프로듀서들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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