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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전반 7분 후지타니 소의 측면 크로스에 이은 이와사키 유토의 쇄도는 날카로웠다. 전반 10분 우루과이가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센터백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컨트롤 미스로 공을 흘렸다. 볼을 뺏어낸 '캡틴' 델라크루스가 골문으로 질주하며 골키퍼 코지마 료스케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노려찬 슈팅이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1차전 페널티킥 실축에 이어 또다시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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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남미 예선 1위' 우루과이는 기세등등했다. 중원에서 '에이스' 벤탄쿠르의 개인기가 빛났다. 벤탄쿠르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천재 미드필더. '아르헨티나 레전드' 후안 리켈메가 "유럽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데 일말의 의심이 없다. 경기를 풀어가는 법, 볼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다"고 극찬한 선수다. 전반 33분 벤탄쿠르는 번뜩이는 드리블로 중원에서 박스까지 치고 들어가는 개인기를 과시했다. 뒷공간을 노린 패스는 예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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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우루과이의 공세에 밀리며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당황한 수비수들의 무리한 반칙이 빈발했다. 전반 44분 발베르데의 날선 프리킥이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났다.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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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집요하게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찬스의 중심에는 늘 구보가 있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은 빠르고 영리했다. 후반 9분 이치마루의 슈팅을 멜레 골키퍼가 오른손으로 쳐낸 직후 구보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13분, 또다시 구보가 번뜩였다. 박스 안에서 상대를 흔드는 위협적인 움직임에 이어 오른발 슈팅이 작렬했다. 골키퍼가 간신히 쳐낸 볼을 도안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이마저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21분 구보의 스루패스에 이은 이와사키의 슈팅을 또다시 골키퍼가 막아섰다. 후반 내내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38분 구보가 얻어낸 파울에 이은 프리킥 찬스, 도안의 슈팅이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진 일본을 상대로 우루과이의 역습이 작렬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사라치가 왼쪽 측면에서 건넨 패스를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원터치로 밀어넣은 후 뜨겁게 환호했다. 2대0으로 완승했다.
우루과이는 이탈리아와의 개막전(1대0 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사실상 16강행을 확정했다. 2007년 대회 이후 10년만에 본선에 오른 일본은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27일 이탈리아(1승1패)와의 3차전에 16강행의 명운을 걸게 됐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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