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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과 11월 잉글랜드는 한국에 2연패했다. 지난해 두차례 맞붙었던 양팀은 모두 반전 스쿼드를 내세웠다. 에이스를 제외한 '깜깜이' 라인업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백승호를 선발에서 뺐다. 폴 심슨 잉글랜드 감독은 솔란케와 암스트롱을 벤치에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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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시작과 함께 임민혁의 번뜩이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전반 1분 한찬희가 오른쪽으로 밀어준 패스에 이은 임민혁의 슈팅을 골키퍼 우드먼이 간신히 막아섰다. 이후 3번의 코너킥이 이어지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전반 3분 곧바로 이어진 전반 3분 루크먼의 역습은 날카로웠다. 에자리아의 왼발 슈팅을 막아선 송범근의 선방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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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8분 메이틀랜드 나일스가 부상으로 물러나고 '19세 첼시 유망주' 도미닉 솔란케가 조기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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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송범근의 선방쇼가 시작됐다. 후반 3분 골문 앞에서 루크먼의 슈팅 방향을 예측하고 잡아냈다. 후반 7분 조영욱의 슈팅이 불발된 후 세컨드볼을 잡은 오노마가 스피디한 역습을 시도했다. 루크먼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 후반 9분 에자리아의 날카로운 슈팅을 송범근이 또다시 막아섰다.
철렁한 순간도 있었다. 후반 21분 이유현이 카일워커 피터스와 충돌한 후 VAR 판독이 이뤄졌다. 이유현이 반칙 상황 직후 상대선수의 정강이를 고의로 밟았다는 혐의에 대한 엄밀한 분석이었다. 천겁같은 2분여의 시간, 비디오를 수차례 살핀 후 멕시코 출신 라모스 주심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25분 세트플레이에서 이승모의 쇄도에 이은 이상민의 슈팅이 아쉽게 불발됐다. 후반 26분엔 루크먼의 슈팅이 골대를 스쳐지났다
후반 34분 신 감독은 임민혁을 빼고 백승호를 투입했다. 조1위를 향한 강력한 의지였다. 후반 루크먼과 교체투입된 오조가 후반 43분 측면에서 각없이 찬 슈팅을 송범근이 오른손으로 쳐냈다. 후반 44분 세트피스에 이은 이상민의 슈팅마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에서 문전혼전끝에 노려찬 정태욱의 왼발 슈팅마저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결국 0대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이번 대회 첫패를 안았다.
잉글랜드가 2승1무(승점 7점)으로 A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2승1패(승점 6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8강행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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