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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는 경기후 "기분이 좋다. 팀이 원하고, 내가 원하는 승리를 손에 쥐었다. 내게는 특별한 날(도미니칸데이)이었다. 로사리오와의 호흡이 최고였다. 상황에 맞는 볼배합도 좋았고, 언어소통도 편했다. 앞으로 더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간도는 "하지만 희망사항이다. 내가 결정할 부분도 아니다. 다른 국내포수들도 훌륭하다. 그들과의 호흡도 불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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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의 KBO리그 포수출전은 4번째다. 선발출전은 이날 포함 두번째, 2016년 4월 14일 대전 두산전 이후 412일만의 포수 선발출전. 나머지 두 차례는 짧은 교체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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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회말 김태균의 선제 투런포로 앞서 나갔다. 김태균은 2사 2루에서 두산 선발 장원준의 133km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관중석 상단에 꽂는 대형홈런을 뿜어냈다. 시즌 7호, 비거리는 125m. 김태균은 연속출루기록도 83경기로 경신했다. 한국야구, 일본야구를 넘어 메이저리그 기록(84경기·테드 윌리엄스, 1949년)에 1게임 차로 다가섰다. 이 부문 세계 최다기록은 대만 린즈셩으로 109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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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두산이 1점차로 추격하자 6회말 다시 1점을 달아났다. 1사후 4번 김태균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5번 로사리오의 타구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 하지만 두산 유격수 류지혁이 더블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서두르다 볼을 더듬고 말았다. 주자 올세이프. 1사 1,2루. 제대로 잡았으면 1루주자 김태균, 타자 주자 로사리오 모두 발이 느려 더블플레이가 유력했다. 두산 입장에선 이닝이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다시 위기를 맞고 말았다. 6번 이성열의 중전안타 후 2사 만루에서 8번 김회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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