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이 장쑤 쑤닝과 결별한다.
장쑤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에 실패한 최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장쑤는 31일 상하이 상강과의 ACL 16강 2차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1대2로 패했던 장쑤는 1, 2차전 합계 3대5로 고배를 마시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쉬움이 남는다. 최 감독은 지난해 7월 장쑤의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도중 팀을 맡았지만 리그 2위, FA컵 준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극과 극의 행보였다. 슈퍼리그에서 1승5무5패 승점 8점을 기록, 13위에 머물러있다. ACL은 또 달랐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시켰다. 하지만 16강에서 여정이 멈추며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장쑤는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최 감독은 구단의 결정을 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구단주인 장진둥 회장의 신임이 두터웠고, 미소를 지으며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감독은 중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한 것에 장쑤 구단에 감사해 하고 있다. 장쑤도 최 감독에게 최대한의 '이별 예우'를 하기로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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