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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팀 평균자책점은 4.32로 전체 4위다. 그런데 불펜은 6.00으로 전체 꼴찌다. 불펜진 보강을 위해 엔트리 변경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마무리 임창용이 투구 밸런스를 잡겠다며 자청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윤동을 비롯해 홍건희 심동섭 고효준 박지훈 등 중간투수들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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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선발이 이렇게 잘 해줄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시즌 전만해도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 '원투펀치'에 새 외국인 투수 팻 딘까지 3명의 선발이 좋다는 평가는 있었다. 하지만 4,5선발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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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은 올 시즌 완봉승을 2번 거둔 유일한 투수다. 지난 4월 18일 수원 kt 위즈를 상대로 첫 완봉승을 따냈고, 지난 7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다시 완봉의 기쁨을 맛봤다. 총 11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9차례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12일 현재 7승2패로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1.82로 3위다. 에이스란 호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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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은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시즌 첫 선발등판했다. 임기영의 등판 차례였지만 김기태 감독이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정용운을 임시 선발로 올렸다. 당시 꼴찌 삼성에 2연패를 당해 스윕패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김 감독은 미래를 위해 정용운을 그대로 투입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좋은 투구를 했고, 1군에서 중간계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용운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임기영과 정용운을 발굴해 최강 선발진을 구축한 KIA다. 이제 불펜에도 '백마탄 기사'가 나타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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