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내야수 나주환이 맹타를 휘둘렀다.
나주환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선발 전원 안타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묶어 삼성에 14대10으로 이겼다. 4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나주환은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 후 앤서니 레나도를 상대로 좌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나주환의 시즌 8호 홈런.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2루타를 쳤다. SK는 이 공격에서 타자 일순으로 6점을 뽑아냈다. 5회도 타자 일순이었다. 나주환은 팀이 12-5로 크게 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2타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14-5. 나주환은 8회초 1사 후에도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이날 장타만 4개를 기록했다.
나주환은 경기 후 "어제 (정경배)타격 코치와 상의하면서 기존에 커졌던 타격 자세를 최대한 줄이고, 임팩트있게 스윙을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2회에 나온 동점 홈런에 대해선 "외국인 투수들이 볼넷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승부하려고 할 것이라 예상하고 직구를 노렸다.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라고 설명했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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