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3주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1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0-0이던 3회초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몸쪽 14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초구 141㎞ 직구와 2구 139㎞ 직구를 각각 스트라이크와 볼로 고른 이대호는 3구째 직구가 또다시 몸쪽으로 날아들자 가볍게 방망이를 돌려 큰 포물선으로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3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경기 이후 21일만이다. 6월 들어 장타 가뭄에 시달렸던 이대호는 전날 좌월 2루타를 터뜨리며 감을 조율하더니 이날은 특유의 부드러운 타격으로 시즌 12호 홈런포를 때려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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