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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드래프트에서 돋보이는 것은 투수 강세 그리고 야수 약세다. 구단 스카우트들은 "예년보다 평균적으로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늘어난 반면, 야수들은 뽑을만한 선수가 적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야수들이 주로 방망이(공격)에만 집중하고, 수비는 기본기가 매우 약하다. 수비 잘하는 선수가 거의 없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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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무엇일까. A 구단 스카우트는 "특히 대학 선수들이 올해부터 바뀐 규정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매일 오후 3~4시까지 학교 수업을 들어야하는데,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당장 졸업을 앞둔 4학년들은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날벼락을 맞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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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나비효과다. 승마특기생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했던 정유라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면서 정부가 학원스포츠에 이전보다 강한 규제를 하기 시작했다. '최순실게이트'의 여파가 대학야구에도 미친 것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대학야구연맹(KUBF)에 대학 야구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요청하면서, 올해부터 주말리그가 도입됐다. 대학생들도 고등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권역별 주말리그를 실시하는데, 고교야구의 주말리그와 겹쳐 야구장 부족, 자질있는 심판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이 많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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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9일 유소년 야구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공청회를 열었다. 잔혹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현행 제도를 수정하겠다는 의도다. 투구수 제한이나 혹한기 연습 금지 등이 포함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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