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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의 결전을 앞둔 김 감독은 "지난 23일 부대장님의 강조 말씀이 있으셨고 전쟁은 아니지만 정신적 무장은 돼 있다. '상암 대첩'이라고 하더라. 기념적인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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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날 상주전에선 물러설 곳이 없었다. 황 감독은 "6·25라는 점도 있지만 상무는 에너지가 강하고 빠른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도 물러설 곳이 없다.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배수진을 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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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후반 15분 윤승원 대신 데얀을 투입해 골 결정력을 높이려고 애를 썼다. 데얀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20분 아크 서클에서 날린 왼발 슛이 아쉽게 오른쪽 골 포스트를 빗나갔다.
서울은 계속해서 상주를 몰아붙였다. 후반 32분에는 박주영이 헤딩으로 흘려준 공을 하대성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이 컸다. 2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세밀한 패스 이후 저돌적인 오버래핑을 시도한 심상민이 회심의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0분에는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받은 데얀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이 왼쪽과 오른쪽 골 포스트를 모두 맞추며 튕겨 나왔다.
그러나 두들겨도 열리지 않던 서울의 공격에 비해 상주는 빠른 역습으로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뒤집었다. 김호남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결국 1대2로 패했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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