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컴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비야누에바의 컴백일정을 전했다.
이 대행은 "비야누에바는 오는 5일 캐치볼을 할 예정이다"라며 "본인은 전반기 마지막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에 선발이 아니라도 던져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행은 "상황을 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등판 일정에 대해 확답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이 대행은 "오간도는 아직 볼을 만지지 않고 있다. 굉장히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달 26일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 결과 오른 팔꿈치 염증이 발견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간도는 옆구리(복사근) 부상으로 대전에서 치료중이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