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선두' 최강희 감독 "매 경기 승점 쌓는 것이 중요"

by

"매 경기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최강희 전북 감독의 말이다.

전북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번째 전설매치(전북+서울 매치). 분위기는 전북이 좋다. 전북은 10승5무2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8경기 연속(5승3무) 무패행진 중이다. 서울과의 최근 10경기 전적만 봐도 7승1무2패로 우세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최 감독은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8~9개월 동안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훈련하고, 경기장에서 흐트러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동국 등 베테랑 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끌어주고 있다. 에두는 '경기에 뛰고 싶다'고 면담을 요청했을 정도다. 이렇게 베테랑들이 희생하는 것이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전북의 무서운 선두 질주. 최 감독은 "지금은 순위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9월 이후가 진짜 승부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시즌 초반에는 부상 선수가 많았다. 변칙 작전을 써야 했고, 상대에 맞춰 경기를 풀어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