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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이융(이동건 분)이 감정을 주체 못하고, 신채경을 품에 끌어안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그제야 자신에 대한 이융의 마음, 이역을 향한 이융의 의심을 깨달은 신채경은 혼란스러웠다. 이융은 그런 신채경에게 단검을 건네며 이역을 감시하라 명했고, 신채경은 이 제안을 수락했다. 이역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도 믿기에, 형제의 마음 속 의심을 지울 수 있다 확신했기에 수락한 것. 이를 멀리서 지켜봐야 했던 이역은 더욱 가슴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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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채경에 대한 마음까지 더해져, 이융의 이역을 향한 의심과 분노는 더 커져갔다. 이융은 이역과 우렁각시들의 근거지로 의심되는 전당포에, 불시에 들이닥쳤다. 이역은 밀실에 숨었으나, 박원종(박원상 분)과 명혜(고보결 분)은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이융은 이역 곁에 선 여자 명혜의 존재를 인지한 뒤 전당포를 나섰다. 이후 이융은 신혼집을 선물하며 이역을 향한 감시의 촉을 날카롭게 세웠다. 신채경에게는 명혜의 존재를 암시, 마음 속에 의심의 싹을 틔우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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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이융-이역 형제가 마주섰다. 상대의 얼굴이 보이지 않을 거리에서 서로 활 겨눈 형제. 이역은 왼쪽 팔을 다쳤고, 이융은 오른쪽 어깨와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직감한 채 혼례식에 나타났다. 이역이 나타나지 않아 맘 졸이던 신채경은, 이역이 왔다는 소식에 안도와 기쁨을 느꼈다. 하지만 신채경은 이역 팔에 흐르는 붉은 피를 발견,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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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하고도 치명적인 생존로맨스, 형제의 치열하고 팽팽한 대립. 혼례를 기점으로 더욱 휘몰아칠 '7일의 왕비'가 기대된다. 쫀쫀한 스토리를 통해 애틋한 멜로, 역대급 긴장감까지 선사한 '7일의 왕비' 12회는 오늘(6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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