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슈퍼 돼지의 힘은 막강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루이스 픽처스·플랜 B 엔터테인먼트 제작)이 6일 하루 9437명을 동원해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박열'을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옥자'의 선전이 불과 전국 93개의 스크린으로 이뤄졌다. 같은 날 853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스크린수는 380개, 5914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한 '리얼'의 스크린수는 310개다. '옥자' 보다 무려 4배나 많은 수치다.
또한 이날 '옥자'의 좌석 점유율은 무려 22.1%다. 전국 1733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좌석 점유율(23.7%)과 비슷한 수치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 변희봉,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하고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시각으로는 29일 0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됐고 국내에서는 넷플릭스와 동시에 29일부터 멀티플렉스 극장을 제외한 비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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