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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조금씩 희망의 싹이 움트고 있다. 공을 들였던 유스 시스템이 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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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가이' 유주안(19·수원)이 대표적이다. '수원 유스가 만든 신데렐라' 유주안은 지난달 25일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했다. 1995년 수원 창단 이래 처음으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신인 선수였다. 깜짝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사흘 뒤 대구 원정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디종으로 이적한 권창훈 이후 가장 주목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유주안의 등장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유주안이 말그대로 '수원이 만든 선수'이기 때문이다. 매탄중(수원 U-15)-매탄고(수원 U-18)를 거친 유주안은 수원식 유스시스템의 정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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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원, 인천, 울산, 전남 등은 K리그에서 손꼽히는 유스시스템을 갖춘 팀이다. 상대적으로 지방에 있는 시도민구단은 이 대열에서 소외돼 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강원, 광주, 대구 등과 같은 구단에도 유스 출신이 등장했다. 과거처럼 대학을 거친 선수들이지만 자체 생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릉제일고(강원 U-18)를 거친 박요한은 '강원 유스 1호' 선수다. 그는 스타들을 폭풍 영입한 강원안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18일 제주와의 경기에서는 데뷔골까지 넣었다. 광주에는 금호고(광주 U-18)에서 황희찬(잘츠부르크)와 쌍벽을 이뤘던 차세대 스트라이커 나상호가, 대구에는 현풍고(대구 U-18)를 졸업한 신창무가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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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유스 출신 선수들이 자리잡으며 K리그가 자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모기업의 투자가 쉽지 않은 만큼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활로를 열어야 한다. 답은 '선수 육성'이다. 단순히 성적을 위한 '유망주 키우기'가 아니다. 산업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중국과 일본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곁에 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다. 100억짜리, 200억짜리 선수들을 만들어낸다면 구단 운영비를 해결할 수 있다. 축구 산업에서 제품은 마케팅이 아닌 선수다. 또 다른 손흥민(토트넘), 이승우(바르셀로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한국 축구는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유스 출신들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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