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던 뉴욕 양키스 최지만이 대타로 나서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콜업 후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강렬한 신고식을 치른 최지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키스가 2-3으로 1점 뒤진 7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최지만이 대타로 타석에 섰다. 자레드 휴즈를 상대한 최지만은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고 타점 생산에 실패했다. 이후 최지만은 9회말 두번째 타석을 앞두고 클린트 프레이저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더이상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8타수 2안타)이다. 양키스는 이날 밀워키를 상대로 5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