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호준이 3200루타를 달성했다.
이호준은 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호준은 좌중간을 뚫는 2루타를 때려내며 3200루타를 완성했다. 양준혁과 이승엽에 이어 KBO리그 통산 세번째 3200루타다.
1996시즌부터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호준은 SK 와이번스 소속이었던 지난 2012시즌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200루타 이상을 달성했다.
올 시즌 컨디션이 좋지 않아 1군 선수단에 늦게 합류한 이호준은 9일 드디어 3200루타를 완성했다.
한편 이승엽은 올 시즌 양준혁의 기록을 넘어 3900루타를 넘어섰고, 양준혁은 3879루타로 은퇴를 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