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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새콤달콤한 음색으로 들려준 '복숭아'는 '상큼하기 짝이 없다', "과즙이 철철 넘친다" 라는 평을 받으며 가면 뒤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성대모사에 수줍은 댄스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복숭아'에게 판정단은 "저 분은 여배우인 것 같다" 라고 추리하면서도 아리송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로곡 러블리즈의 'Ah-choo'로 걸그룹 못지않은 발랄한 매력을 더한 '복숭아'는 데뷔 11년차 팔방미인 개그우먼 박지선이었다. 개그맨 직속선배 신봉선조차 전혀 예상치 못한 대반전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다. 가면을 벗은 박지선은 "여배우라고 오해를 하시니 준비했던 개인기를 못 했다" 라며 별안간 억눌렸던 개인기를 대방출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어 그녀는 "가면 덕에 여배우 소리도 듣는 귀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라며 유쾌한 출연 소감을 밝혀 대반전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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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편안하고 담백한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훌라걸'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훌라걸은 훌라댄스에 이어 여성 복면가수 최초 맨손 호두격파를 선보여 리듬체조 선수, 양궁선수 등 다양한 직업으로 의심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면을 벗은 훌라걸은 '완벽한 아내', '쇼핑왕 루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에서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았던 카멜레온 여배우 임세미였다. 데뷔 14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임을 밝힌 임세미는 "고등학교 시절 밴드 활동으로 대상을 탔었다. 부족하지만 다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라며 노래에 대한 남다른 인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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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을 꺾고 2연승에 도전하는 고칼로리 보이스 'MC 햄버거'와 그에 대항하는 실력파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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