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빛나고 싶다면,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
에버턴으로 간 웨인 루니가 맨유로 간 로멜루 루카쿠에게 냉정한 조언을 건넸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주 에버턴 훈련장에 합류한 루니의 조언을 소개했다. 루니는 "맨유에서 뛴다는 것은 인성이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했다. "멘탈적으로 그 도전을 받아들일 만큼 충분히 강해야 한다. 맨유는 성공을 요구하는 클럽이다. 로멜루는 그 도전을 감당할 만큼 충분히 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로멜루가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해낸다면 그는 성공할 것이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걱정하게 된다면 도전을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버턴 유스 출신의 루니는 18세에 맨유와 계약했고, 이후 퍼거슨 감독과 팬들의 지지속에 맨유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성장하고 활약했다. 루니는 당시 라커룸을 지배하던 '클래스 92'들이 전폭적으로 자신을 신뢰하고 도와준 점을 언급했다. "맨유에서는 맨유선수로서 지켜야할 기준이 있다. 내가 맨유에 처음 왔을 때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부터 내려온 기준은 긱스, 네빌, 스콜스 등을 통해 이어졌다"고 말했다.
로날드 코만 에버턴 감독은 '31세 골잡이' 루니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루니는 "이곳 라커룸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선수들에 대해서도 더 많이 배워야한다"면서 "우리는 좋은 팀이다. 이곳의 몇몇 선수들과는 클럽 경기, A매치를 통해 만나본 적이 있고, 능력있는 어린 선수들도 꽤 있다. 매우 좋은 조합"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적설이 돌고 있는 로스 바클리에 대해 "당연히 우리는 그가 가진 능력으로 에버턴에서 우리와 함께 하길 원한다. 그가 있으면 우리팀을 더 잘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미래에 대한 결정은 결국 그의 몫"이라며 말을 아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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