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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7경기를 하면서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2007년 호주오픈에서도 무실세트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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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생인 페더러는 만 35세 11개월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종전 기록이었던 1975년 아서 애시(미국)의 31세 11개월을 무려 4년이나 늘렸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1972년 호주오픈 켄 로즈월(호주)이 37세 2개월에 우승한 것이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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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페더러는 "부상 후 예전 기량을 찾을 수 있을지, 다시 우승할 수 있을지 몰랐다. 지난해 부상으로 힘들었다.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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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 달간 훈련과 체력 보강에 전념한 페더러는 6월 초에 코트에 돌아왔고, 올해 윔블던에서는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5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이제 남은 것은 사상 최초의 메이저 20회 우승. 페더러는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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