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백수찬 감독이 여진구와 이연희에 대해 말했다.
백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연출 백수찬, 극본 이희명) 제작발표회에서 "진구 씨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되는 소년미와 의젓함을 갖춘 배우다. 현장에서 가끔 저보다 형같다. 현장에서 진구씨를 보면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인사를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희씨는 너무 착하고 열심히 해주신다. 그리고 생각보다 말광량이다. 굉장히 밝은 에너지가 있다. 비가 오고 뛰는 장면도 즐기는 걸 보니까 활기찬 배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아홉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등이 출연하고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이후 세 번째로 뭉친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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