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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는 1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6-4-3 병살타를 쳤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 6회1사 1루 기회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1루에서 박정배의 초구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에반스의 시즌 17호 홈런. 에반스는 이 홈런으로 2년 연속 전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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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순간 나오고 있는 홈런을 두고는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겠다. 10점 차에서 나오는 홈런도 기분이 좋지만, 극적인 홈런이 더 기분 좋은 건 사실이다.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에 많은 타점을 올리고 홈런도 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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