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역전승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19일 고척스카이돔 넥센 히어로즈 전에 앞서 "어제(18일) 무척이나 다이내믹한 경기를 했다. 막판에 역전승을 했다. 경기 중반에 안풀린 부분도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정말 강해졌다"고 말했다. KIA는 올시즌 28차례 역전승으로 전체 1위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6점대로 꼴찌지만 방망이 힘으로 이겨내고 있다. KIA는 18일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이범호의 역전 투런, 3-2로 앞선 9회말 넥센 박정음에게 김윤동이 동점을 맞았다. 하지만 연장 10회초 로저 버나디나가 넥센 마무리 김상수로부터 결승 홈런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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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경기후 우리 팬분들이 '너무 재밌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감독 입장에선 좀 편한 경기를 하고 싶다"며 껄껄 웃었다. 김 감독은 "그냥 정해진 대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불펜의 분발을 넌지시 지목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범호의 9회 홈런이 참 컸다. 맞는 순간 홈런으로 직감했다. 좋았다"고 덧붙였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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