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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는 행운아다. 남들은 한번도 어렵다는 FA 대박을 두번이나 터뜨렸다. 일본 시절을 포함해 프로 18년 동안 선수로서 누릴 것은 원없이 누렸다. 하지만 마음속에 응어리가 있다.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반지가 없다. 이범호는 "한이 맺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지완은 최고의 경험을 했다.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홈런(2009년)을 쳤다. 부럽기만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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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는 2017년을 "좋은 동료, 좋은 팀, 좋은 코칭스태프를 만났다. 하늘이 주신 (우승)기회"라고 말했다. 이범호는 올시즌 햄스트링 통증으로 다소 고생했지만 타율 2할7푼7리에 11홈런 45타점을 기록중이다. 특히 중요순간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음은 일문 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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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방심할 단계가 아니다. 우리 팀이 참 많이 단단해진 것은 사실이다. 동료들이 가진 능력 치를 전부 보여준다. 오늘은 누가 (해결사 역할)해줄까하는 기대감이 늘 있다. 돌아가면서 잘하는 것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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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야수들이 잘 치면 팀은 강해진다. 외야수들은 모든 팀 선수들이 잘 치지 않나. 내야진은 지금이 내야구인생 최고다. 특히 안치홍, 김선빈은 정말 잘 한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팀을 옮긴 선수들이 적응을 참 잘한다. 팀을 옮기면 이런 저런 스트레스가 많다. 팬들의 반응에도 아무래도 신경을 더 많이 쓰게 된다. 새롭게 팀을 옮긴 뒤에 잘하면 스트레스 보다는 기분이 엄청 좋아진다. 옮겨서 야구가 잘되면 정말 기분이 좋다. 김민식 이명기 최형우 뿐만 아니라 김선빈 안치홍 등 군대 다녀온 선수들도 정말 잘한다. 엔돌핀이 팍팍 돌 것이다.
-아직 우승이 없다
요즘은 더 간절해진다. 나이가 드니 더욱 그렇다. (야구를 할)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간절함이 있다. 2~3년 지나면 타석에 들어가지 못 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방망이에 정통으로 맞아야 넘어간다. 나지완 같은 선수들은 빗맞아도 홈런이 된다.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 우승이다. 고참이 됐을 때 팀이 만들어진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 팀에 보탬이 되고 가진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짐이 되거나 도태되지 않아야 한다. 우승은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해야 한다.
- 이상하게 우승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범호는 1999년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이듬해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KIA 입단 역시 2009년 KIA 우승 이후 2년뒤였다)예전에는 기회 자체가 없었다. 그때는 삼성 라이온즈가 너무 강했다. 이번이 선수생활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좋은 팀 좋은 동료, 좋은 코칭스태프를 만났다. 김기태 감독님도 아직 지도자로 우승이 없다. 하늘도 미안했는지 선수생활 막판에 이런 기회를 주셨다. 놓치고 싶지 않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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