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덩케르크'(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가 개봉일 예매율 1위로 흥행 청신호를 켰다.
20일 오전 9시 20분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오늘(20일) 개봉하는 '덩케르크'는 예매점유율 45.5%, 예매관객수 12만8319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예매율로는 '군함도'(류승완 감독)가 예매점유율 19.8%, 예매관객수 5만5694명으로 2위에 머물며 '덩케르크'를 추격 중이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 영화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전작들에서 자유자재로 시간과 공간을 재구성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전 세계 관객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덩케르크'. 국내에서는 개봉 당일 45%를 넘어선 예매율로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덩케르크'는 무려 15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존 왓츠 감독)의 자리를 단번에 꿰찰 것으로 전망, 7월 극장가 다시 한번 새로운 판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격적인 극장가 접전이 펼쳐질 7월 극장가, '덩케르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덩케르크'는 핀 화이트헤드, 케네스 브래너, 마크 라이런스, 킬리언 머피, 톰 하디, 해리 스타일스, 제임스 다시, 아뉴린 바나드, 배리 케오간, 잭 로던 등이 가세했고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늘 2D, IMAX 2D, 4DX 버전으로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덩케르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