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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7시즌 클래식 전반기에선 수원 삼성이 시즌 전 예상 보다 약진했다. 전반기 막판 외국인 골잡이 조나탄의 골퍼레이드를 앞세워 5연승 행진을 달린 끝에 2위로 마쳤다. 시즌 초반 팀 성적 부진으로 사퇴 압박까지 받았던 서정원 감독은 수원(승점 42)을 선두 전북(승점 47)을 위협할 수 있는 팀으로 변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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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황선홍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상 도미노'로 전반기 내내 팀 운영이 어려웠다. 시즌 초반 수비수 곽태휘를 시작으로 전반기 말미에는 야심차게 영입한 이명주에 하대성까지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다. 그나마 막판 3연승 과정에선 2016년 정규리그 우승팀 다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부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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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이 4경기 연속 멀티골(9골) 행진을 이어간 끝에 상반기에만 무려 18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다. 공동 2위 데얀(서울) 양동현(포항, 이상 14골)과 4골차다. 이미 K리그에서 세차례 득점왕에 오른 데얀도 막판 몰아치기 끝에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양동현은 막판 득점포가 주춤했다.
전반기에 벌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를 대표한 4팀이 모두 16강 벽을 넘지 못했다. 서울, 수원삼성, 울산은 조별리그 탈락했고,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던 제주는 우라와(일본)에 발목잡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동북아 라이벌 일본(우라와, 가와사키)과 중국(상하이 상강, 광저우 헝다)이 각각 2팀씩 8강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초부터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도입해 호평을 받았다. VAR 도입으로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오심이 바로 잡혔다. 프로연맹은 "축구팬들의 K리그 판정에 대한 불신이 빠른 속도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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