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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빙상여제' 최민정 "웨이트 늘렸다…목표는 계주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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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에서 다 같이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빙상여제' 최민정이 평창에서의 금빛 피날레를 꿈꾸며 환하게 웃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25일 태릉선수촌 내 국제빙상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설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김예진(평촌고)이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최민정은 "1년 남았다.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훈련은 고되지만 목표는 확실하다. 최민정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힘도 많이 길렀다"며 "단체전에서는 꼭 다 함께 높은 곳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자타공인 세계최강이다. 한국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거머쥔 26개의 금메달 가운데 무려 21개를 합작했다. 평창에서도 금빛 레이스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30일 캐나다 캘거리로 하계전지훈련을 떠난다.

태릉=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각오.

▶남은 1년 동안 열심히 해서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계주에서는 다 같이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가장 중점적으로 하는 훈련은 무엇인가.

▶점프 서킷은 자세 훈련과 동시에 체력 훈련도 된다. 낮은 자세를 유지하려고 신경 쓰고 있다. 올림픽 준비하면서 웨이트량을 늘렸다. 하체 근육이 늘었다. 몸무게는 1~2kg 정도 늘었다. 근육량도 늘었다.

-심석희의 강점은 무엇인가.

▶언니에 비해면 경험이 부족하다. 노련하게 경기 운영을 하는 부분을 보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

-500m에서 좋은 성적을 많이 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 500m 성과를 봤을 때는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만족을 한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부족했다고 느꼈다. 부족한 점을 생각해서 보완하려고 한다. 순발력과 파워에 있어서 아직 부족하다. 스타트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