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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북체육회는 김서영을 위해 융통성을 발휘, 이례적으로 통큰 투자를 결정했다. 일본 전지훈련을 지원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달 전 헝가리에 조기 입국, 현지 적응 훈련도 실시했다. 또한 경북체육회에서는 김서영을 돕기 위해 김인균 감독을 비롯해 플레잉코치, 통역, 의무 트레이너 등 4명을 파견했다. 사실상 '김서영 전담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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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은 "소속팀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사실 이렇게 지원을 해주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여러 모로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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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은 2015년부터 SK텔레콤의 후원을 받고 있다. 기업에서 지원하는 만큼 체계가 확실하다. 안세현은 마이클 볼 감독을 비롯해 권세정 팀 매니저, 박철규 트레이너, 강민규 통역담당관, 임재엽 코치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담팀' 인건비 등을 포함해 연간 6억5000만원의 훈련비용을 지원한다.
기류가 바뀌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기업의 스포츠 후원이 직격탄을 맞았다. 일각에서는 몇몇 기업이 후원에서 발을 빼려 한다는 소문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SK텔레콤은 뚝심있게 안세현을 지원했다. 안세현이 2016년 리우올림픽 결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주춤했을 때도 힘을 불어넣었다. 안세현이 세계선수권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덕분에 안세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호주, 유럽 등에서 훈련에 매진했다.
SK텔레콤의 든든한 후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안세현에게 각종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결선 진출(1000만원)을 비롯해 동메달(3000만원), 은메달(5000만원), 금메달(1억원) 등 단계별로 인센티브를 책정했다. 한국신기록(1000만원), 아시아신기록(3000만원), 올림픽신기록(5000만원), 세계신기록(1억원) 등 기록수립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안세현은 접영 100m에서만 한국기록을 두 차례 경신했고, 한국선수 가운데 역대 다섯 번째로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안세현이 헝가리에서 쓴 한국 수영의 역사. 그 뒤에는 SK텔레콤의 뚝심 지원이 있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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