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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새 외국인 타자 초이스, 이르면 29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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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이번 주말 1군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부진했던 대니 돈을 퇴출하고, 외야수 초이스를 영입했다. 초이스는 지난 25일 잠실 원정때 선수단과 간단히 상견례를 한 후 26일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 후쿠오카로 향했다. 절차를 마친 후 28일 귀국한다.

장정석 감독은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초이스가 오늘 한국으로 들어온다. 내일(29일)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1군 등록과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포지션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초이스의 주 포지션은 외야지만, 1루 수비도 가능하다. 외야수가 넘치는 넥센은 초이스를 1루수로 활용할 방안을 살피고 있다. 1루를 보면, 채태인 장영석 등과 번갈아가며 수비를 볼 수 있다. 장정석 감독은 "1루수로 뛰어주면 좋겠는데 일단 훈련하는 것을 봐야할 것 같다. 최대한 수비 부담을 덜어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