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이니에스타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네이마르(이상 FC바르셀로나)에 대해 입을 열었다.
FC바르셀로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7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대결은 '엘 클라시코(El Clasico)'라 불릴 정도로 큰 관심을 모은다.
이니에스타와 수아레스는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니에스타는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시즌을 생각하면서 리듬을 가지고 가야한다.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물론 엘 클라시코인 만큼 멋지고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아레스도 "라이벌전인 만큼 이기기를 원한다. 그러나 리듬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엘 클라시코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 주제가 있다. 바로 네이마르의 이적이다. 네이마르는 최근 프랑스 리그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니에스타는 "많은 사람이 이것저것 말하고 있다. 이것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네이마르가 말하는 것"이라며 "나는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FC바르셀로나에 더 머물기를 바란다. 우리팀은 늘 최고를 원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수아레스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네이마르가 팀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