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32)가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2골을 몰아쳤다. 선제골에 이어 결승골까지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빗셀 고베의 포돌스키는 29일 일본 노에비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년 일본 J리그 오미야와의 홈경기서 선발 출전, 후반 4분 선제골, 후반 17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다나카의 쐐기골까지 터진 고베는 오미야를 3대1로 제압, 2연승을 달렸다. 고베는 승점 29점(9승2무8패)으로 9위를 달렸다.
이날 포돌스키는 와타나베와 투톱을 이뤘다. 전반엔 무득점. 포돌스키의 진가가 후반에 폭발했다. 후반 시작 4분만에 마쓰시타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뽑았고, 1-1이었던 17분 오모리의 도움을 결승골로 연결했다.
포돌스키는 최근 일본 J리그 빗셀 고베 유니폼을 입었다. 터키 갈라타사라이를 떠나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7월초 고베와 2년 계약했다. 연봉은 1000만유로로 알려졌다. 그는 일본 진출 전 중국 슈퍼리그 팀들과 협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돌스키가 중국 팀과 계약했다면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
포돌스키는 최근 독일 대중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슈퍼리그는 결코 엘리트 리그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으로 갔다면 연봉으로 최소 15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까지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협상의 방식이 거의 범죄 수준이었다. 8~9명의 에이전트가 개입돼 있다"고 말했다. 포돌스키는 중국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런 식이라면 결국 선수 호주머니로 돌아오는 돈은 많이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5년 프로데뷔한 포돌스키는 독일 쾰른,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잉글랜드 아스널, 이탈리아 인터밀란, 터키 갈라타사라이에 이어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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