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주찬의 반등에 대해 김기태 감독이 "본인의 노력아 가장 컸다"고 했다.
김주찬의 29일 현재 타율은 2할9푼5리지만 지난 5월까지는 1할7푼에 그쳤다.
지난 5월에는 손목 부상까지 당했고 5월 20일 퓨처스리그에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달 8일 돌아온 김주찬은 달라졌다. 복귀 후 타율이 무려 4할1푼7리(144타수 60안타)다.
김 감독은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주찬에 대해 "잘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논의를 많이 했지만, 결국 본인의 노력이 가장 컸다. 이겨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김 감독은 불펜에 대해서도 칭찬을 했다. 그는 "어제도 심동섭 박진태 임기준 임창용이 다 잘해줬다"며 "우리 불펜이 앞으로도 계속 잘 할 것"이라고 흡족함을 표현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