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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분위기는 좋았는데 위축되지 않았나 본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노력을 할 것이다. 우리가 여름에 꼭 약한 것도 아니다. 고참 선수들과 얘기해서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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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상주 둘다 포백 수비를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투톱을 세웠다. 전남은 자일과 페체신을, 상주는 박희성과 김성준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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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선제골 이후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내용에선 상주가 앞섰다. 전남은 공격수 자일이 전방 압박을 하지 않고 걸어다녔다. 그러면서 상주는 편안하게 하프라인을 넘어섰고 좌우에서 쉼없이 크로스를 올렸다. 상주는 측면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다. 전남은 전반전에 수비 집중력이 잘 유지됐다. 실점 없이 1골차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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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남이 후반 시작 9분 만에 두번째 골을 넣었다. 외국인 삼총사가 골을 합작했다. 자일이 크로스를 올렸고, 페체신이 헤딩으로 연결, 그걸 유고비치가 달려들며 정확하게 골문 안으로 차넣었다. 시즌 3호골.
상주는 만회골을 뽑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다. 전남은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맞섰다. 전남 수비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무실점했다. 상주는 뒤진 상황에서 공격의 완성도가 떨어졌다.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또 군팀이지만 패기와 투혼이 너무 약했다.
광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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